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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팁)

"그래서 결론이 뭔데?" 이 말 듣는다면 당장 고치세요. (일 잘하고 인기 많은 사람의 '말센스' 3가지)

by tipabc 2025.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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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직장 후배가 발표하는데, 듣는 사람이 전부 미간을 찌푸리고 있더군요. 내용은 좋은데 횡설수설... 결국 팀장님이 한마디 했죠. "김 대리, 그래서 결론이 뭔데요?" 그 친구가 놓친 건 바로 '말의 설계도'였습니다.

반면, 어떤 사람은 똑같은 말을 해도 귀에 쏙쏙 박히고 왠지 모르게 호감이 갑니다. 오늘은 일도 잘하고 인기도 많은 사람들이 무의식적으로 사용하는 '인간관계 치트키', 즉 '말센스' 비법 3가지를 알려드립니다. 이것만 당신의 언어 습관에 장착해도, 주변의 평가와 인간관계가 놀랍도록 편안해질 겁니다.

1. 논리의 마법, PREP : 상대방의 시간을 아껴주는 두괄식 화법

상대방, 특히 직장 상사의 "그래서 결론이 뭐야?"라는 말을 듣는다면, 당신은 십중팔구 '미괄식'으로 말하고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배경 설명, 과정, 내 생각... 서론이 길어지면 듣는 사람은 지치고 핵심을 놓치게 됩니다.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PREP 기법입니다.

  • P (Point): 결론부터 던진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A 프로젝트는 B 업체와 진행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 R (Reason): 이유를 설명한다. "왜냐하면, B 업체가 제안한 견적이 10% 저렴하고 납품 기일도 더 빠르기 때문입니다."
  • E (Example): 근거(사례)를 제시한다. "실제로 B 업체는 지난 C 프로젝트에서 비슷한 과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이 있습니다."
  • P (Point): 결론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따라서, 비용과 안정성 측면을 고려했을 때 B 업체가 최적의 파트너라고 생각합니다."

[실전 적용]

보고나 발표는 물론, 친구에게 맛집을 추천할 때조차 "일단 여기부터 가봐. 진짜 맛있어. 왜냐면..." 이 순서만 기억하세요. 당신의 말이 훨씬 논리적이고 신뢰감 있게 들리기 시작합니다.

2. 갈등을 녹이는 '나 전달법(I-Message)' : 비난 대신 감정을 말하기

인간관계에서 가장 피해야 할 것이 바로 '너 때문에'로 시작하는 '너 전달법(You-Message)'입니다. 상대방을 비난하는 순간, 대화는 단절되고 감정싸움으로 번지게 되죠. 이럴 땐 주어를 '너'에서 '나'로 바꾸기만 해도 상황이 180도 달라집니다.

❌ 너 전달법 (You-Message): "너는 왜 맨날 약속 시간에 늦어? 사람 기다리는 거 안 보여?"

✅ 나 전달법 (I-Message): "네가 늦게 오니까, (나는) 혹시 무슨 일이 생겼을까 봐 걱정되고, 조금 힘드네."

상대방의 '행동'을 비난하는 대신, 그 행동으로 인해 '내'가 느낀 감정과 상황을 설명하는 것입니다. 비난이 아니기에 상대방도 방어적인 태도를 풀고 대화에 임하게 됩니다.

[실전 적용]

배우자, 자녀, 친구, 동료 누구에게든 서운한 점이 있다면 "너 때문에 화가 나"가 아니라, "네가 그렇게 행동하니까 (나는) 좀 서운한 마음이 들어"라고 말해보세요. 싸움이 아니라 '대화'가 시작되는 마법을 경험하게 될 겁니다.

3. 거절의 기술, '쿠션 언어' : 배려심을 입히는 완충제

거절을 잘 못 해서 곤란한 상황에 처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무조건 "네, 알겠습니다"를 반복하면 내 시간과 에너지만 소모될 뿐입니다. 현명한 사람들은 거절이나 반대 의견을 말하기 전에 '쿠션 언어'라는 완충제를 사용합니다.

말 그대로 딱딱한 내용의 말 앞에 부드러운 쿠션을 먼저 놓아 상대방이 받을 충격을 줄여주는 배려의 기술이죠.

❌ 직접적인 거절: "그건 못하는데요." / "제 생각은 다릅니다."

✅ 쿠션 언어 사용: "도와드리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은데, 지금 다른 급한 건이 있어서요. 정말 죄송합니다." / "좋은 의견이시네요. 다만 저는 이 부분에 대해 조금 다른 생각이 있습니다."

[자주 쓰이는 쿠션 언어]

"실례지만...", "바쁘시겠지만 잠시...", "죄송하지만...", "말씀은 감사하지만..." 등. 똑같은 내용이라도 이 쿠션 단어들이 있고 없고에 따라 상대방이 느끼는 존중의 정도는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는 속담이 있죠. 오늘 배운 논리의 PREP, 감정의 I-Message, 배려의 쿠션 언어 3가지만 기억하고 하나씩 실천해보세요. 당신을 둘러싼 인간관계의 스트레스는 절반으로 줄고, 호감과 신뢰도는 두 배로 올라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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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안내]

본 포스팅에서 소개된 대화법은 원활한 의사소통을 돕기 위한 일반적인 방법론이며, 모든 상황과 관계에서 절대적인 해결책이 될 수는 없습니다. 상황의 맥락과 상대방의 성향을 고려하여 유연하게 적용하시기 바랍니다. 본 정보의 활용에 대한 책임은 사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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