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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A to Z] 4편: 허공에 정보를 뿌린다, 무선 통신의 마법 (ft. 라디오와 와이파이) 3편까지 우리는 정보가 어떻게 '광케이블'이라는 초고속도로를 따라 여행하는지 알아봤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매일같이 사용하는 스마트폰과 와이파이는 선이 없죠. 유선 통신이 정해진 길을 따라가는 택배 트럭이라면, 무선 통신은 도시 전체를 향해 메시지를 뿌리는 거대한 방송국과 같습니다. 보이지 않는 선으로 세상을 연결하는 기술, 바로 '무선(Wireless)' 통신입니다. 어떻게 허공을 떠도는 수많은 라디오 방송 중에 내가 원하는 채널만 딱 골라 들을 수 있을까요? 내 스마트폰은 어떻게 그 많은 와이파이 신호 중에서 우리 집 공유기가 보내는 신호만 찰떡같이 알아듣는 걸까요? 오늘, 우리는 선의 제약에서 벗어나 허공에 정보를 실어 나르는 무선 통신의 경이로운 3단계 마법을 파헤쳐 볼 것입니다. Chapt.. 2025. 10. 11.
혹시 밤에 쥐 잘 나세요? 의사들이 '천연 수면제'라 부르는 '이 영양소' 부족 신호 5가지 저희 어머니께서 언젠가부터 밤에 자꾸 다리에 쥐가 나서 잠을 설치신다고 하더라고요. 처음엔 그저 나이가 들고 피곤해서 그런가 보다, 주물러 드리기만 했죠. 그런데 증상이 점점 심해져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병원에 갔더니, 의사 선생님께서 생각지도 못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거, 대표적인 '이 영양소' 부족 신호입니다."현대인의 70% 이상이 부족을 겪고 있지만, 대부분은 자신이 부족한지조차 모르고 넘어간다는 '이 영양소'. 우리 몸의 300가지가 넘는 효소 작용에 관여하는 필수 미네랄이지만, 너무나 쉽게 간과되고 있죠. 오늘, 내 몸이 보내는 작은 경고 신호와 그 해결책에 대해 제대로 파헤쳐 보겠습니다.1. 내 몸이 보내는 경고? '마그네슘' 부족 신호 TOP 5혹시 아래 증상 중 2가지 이상 해당된다면.. 2025. 10. 10.
SCHD만 아는 당신만 손해! 월 100만원 연금처럼 따박따박 꽂히는 '진짜' 고배당주 찾는 법 "요즘 주식으로 월세 받는 재미가 쏠쏠해." 얼마 전 만난 지인의 말에 귀가 번쩍 뜨였습니다. 직장 월급만으로는 노후는커녕 당장 내 집 마련도 팍팍한 시대잖아요? 처음엔 '에이, 다 금수저들 얘기겠지' 하고 넘겼는데, 넌지시 비법을 물어보니 꼭 그렇지만도 않더라고요. 대단한 투자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몇 가지 원칙만 알면 누구나 '월급 외 현금 파이프라인'을 만들 수 있다는 거였죠. 그 지인이 강조했던 핵심이 바로 '진짜 돈 되는 고배당주'를 스스로 찾아내는 능력이었습니다. 오늘 그 현실적인 노하우를 전부 풀어보겠습니다. 1. 왜 우리는 '배당주'에 목숨 거는가?아마 이 글을 클릭하신 분들이라면 배당주의 매력을 이미 알고 계실 겁니다. 주가가 오르면 시세 차익도 얻지만, 주가와 상관없이 기업이 벌.. 2025. 10. 10.
[통신 A to Z] 3편: 전선 속을 달리는 빛, 유선 통신의 비밀 (ft. 전화선과 광케이블) 지난 2편에서 우리는 세상 모든 정보를 '0'과 '1'이라는 깔끔한 디지털 신호로 바꾸는 법을 배웠습니다. 자, 이제 정보라는 맛있는 도시락을 완벽하게 포장했습니다. 그럼 이 도시락을 어떻게 친구에게 전달할 수 있을까요? 가장 원초적이고 확실한 방법은 바로 '길'을 따라 직접 갖다 주는 것이겠죠. 통신 세계에서의 이 '길'이 바로 **'유선(Wired)'**, 즉 '선(線)'입니다. 지금 여러분이 컴퓨터나 IPTV를 보기 위해 벽에 꽂는 랜선, 그리고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전 세계를 촘촘히 연결하고 있는 인터넷망의 실체. 오늘은 이 선들 속에서 0과 1의 디지털 신호가 어떤 방식으로 여행하는지, 구불구불한 국도 같았던 '구리선'의 시대부터 빛의 속도로 질주하는 '광케이블'의 시대까지, 유선 통신의.. 2025. 10. 9.
[통신 A to Z] 2편: 똑똑한가, 멍청한가?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결정적 차이 1편에서 우리는 통신의 기본 재료인 '파동'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정보를 실어 나르는 우체부 역할을 한다는 것을 배웠죠. 그런데 이 우체부가 정보를 편지지에 직접 손으로 쭈욱 이어서 쓰느냐, 아니면 점을 찍어 모스부호처럼 표현하느냐에 따라 배달의 정확성과 효율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이것이 바로 오늘 이야기할 '아날로그(Analog)'와 '디지털(Digital)'의 핵심적인 차이입니다. 옛날 라디오의 주파수 다이얼을 스르륵 돌리던 감촉과, 요즘 스마트폰의 볼륨 버튼을 '클릭, 클릭' 하고 누르는 느낌을 떠올려보세요. 전자가 바로 아날로그, 후자가 바로 디지털 방식입니다. 왜 세상은 부드럽게 이어지는 아날로그를 두고, 모든 것을 뚝뚝 끊어 숫자로 표현하는 디지털 방식을 선택했을까요? 그 결정적 이유를 알게 .. 2025. 10. 9.
[통신 A to Z] 1편: 모든 것의 시작, 소리와 빛의 보이지 않는 '파동' 이야기 혹시 조용한 호숫가에 돌을 던져본 적 있으신가요? 돌이 떨어진 중심부로부터 동그란 물결이 스르륵 퍼져나가는 모습을 보셨을 겁니다. 신기하게도 나뭇잎 하나를 물결 위에 띄워놓으면, 나뭇잎은 제자리에서 위아래로 흔들릴 뿐 물결을 따라 멀리 떠내려가지는 않죠. 바로 이것이 '통신'의 대서사를 여는 첫 번째 열쇠, '파동(Wave)'의 가장 본질적인 모습입니다. 우리는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파동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제 목소리가 여러분의 귀에 들리는 것도, 스마트폰 화면의 빛이 눈에 보이는 것도, 심지어 라디오 음악이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것도 모두 파동 덕분입니다. "통신이 어떻게 가능해요?"라는 거대한 질문에 답하기 위한 첫 번째 여정, 바로 이 보이지 않는 에너지의 춤, '파동'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 2025.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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